그간 급성 배앓이를 했었는데, 마침 이번달에 건강검진받을 사람 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신청하고 날짜를 빠른게 낳겠다 싶어서 오늘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작년에 건강검진에서는 수면내시경이냐 조형술(액체 먹고 찍는거) 를 선택하라고 했었는데
마침 몇주전 뉴스에서 내시경에 사용되는 관이 깨끗이 소독이 된것을 사용하는것이 아닌,
바로 신청하고 날짜를 빠른게 낳겠다 싶어서 오늘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작년에 건강검진에서는 수면내시경이냐 조형술(액체 먹고 찍는거) 를 선택하라고 했었는데
마침 몇주전 뉴스에서 내시경에 사용되는 관이 깨끗이 소독이 된것을 사용하는것이 아닌,
한명 사용하고 나서, 휴지나 수건같은거로 딱고나서 다음 사람이 사용한다는 것이였다. (으웩~~)
당시 여론의 힘입어 조형술로 했었다. 이것또한 쉽지는 않았는데,
대강 도배용풀을 마시는 기분이랄까.. 정말 인연끊고 싶은 사람에게 쭉 들이키라고 권해줌직한 액체를
종이잔으로 2잔을 연거푸 먹어야 했다.. 아무리 잘먹는 사람으로 소문나있지만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무지막지하신 아저씨(의사로는 안보였다..)가 엑스레이 같을거를 가슴이랑 배에 마구마구
힘껏누르셔서 이래서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했구나.. 라는 생각을 들도록 만들어주셨다. 아저씨 힘 원츄..;ㅁ;
오늘은 수면 내시경으로 하겠다고 했다. ( 이때까지만 해도 조형술보다는 낳겠지 했다..)
피뽑고, 몸무게재고, 다른거 많이 했는데, 내 머리속은 내시경-내시경-내시경 밖에 없어서 기억이 잘 안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 내시경을 하러갔다.
어라라.. 누우라고 하더니 애들먹는 시럽크기의 뿌연 액체(마취제라고 했다)를 마시라고 했다.
가볍게 원샷~!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것은 링겔..?!
흠칫 놀라고 있으니, 간호원 누나가 수면제가 들어가니까 조금 있으면 졸릴거라고 하면서..
손목에 바늘을 꼽았다. 입에 다물지못하도록 재갈을 물리고...
그리고는 기억이 안난다..;;
내시경이 끝나고 부터 병원 나올때까지 아무런 생각이 안들었다. 말그대로 무아지경의 경지..
그리고 참치죽을 한사발 먹었다..
저녁때가 되니 이젠 목이 막 가렵고, 굉장히 목이 마르다.. ㅠㅠ
이거 내년에도 해야되요..? 안하면 안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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