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희생한다' 라는것이 조금 극단적이지만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한 이해관계로 이어진 그룹이 회사[주:상행위 또는 그 밖의 영리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사단 법인. 주식회사, 유한 회사, 합자 회사, 합명 회사의 네 가지가 있다. - 국립국어원 참조]이고, 득과 실의 비중 차이가 나기때문에 차별이 발생하게 되어서 상대적 박탈감(혹은 허탈감. 조금 거창하게..)이 크게 발생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월급으로 연명(?) 생활을 하는 급여생활자이기때문에 회사에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삶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의 삶이 인생 전체에 비해서는 얼마 안된다고 할수 있지만, 오늘 당장을 보면 얼마 안되는
일때문에 하루의 9시간+회사업무시간사이의 1시간의 식사시간[주:대계 중식시간이겠죠.] 및 출퇴근 시간
1.5시간[주:서울지역기준. 연합뉴스기사 참조]을 포함하면 더 많아 집니다.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아침식사,
저녁식사을 빼면 남는 시간은 1~3 시간정도 될것입니다.[주:저의 경우에는 조금더 작습니다. 출퇴근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간단히 비교만 해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일생 전체중 오늘 하루는 정말 작은 시간일것입니다. 그 시간을 우리는 회사와 개인의 균형을 맞추고 사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회사와 개인의 삶이 하나인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예외겠지만 급여생활자로서는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는 나의 가치를 높이느냐, 측정할수는 없지만 나의 가능성을 높이느냐의 구분일뿐입니다. 가정을 이루고 있다면 가능성보다는 돈을 더 중요시 할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회사에 더 얽메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나(가정)를 위한 것이지만, 희생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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