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복터진날
비아냥이 섞인 이 말은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으로, 누군가에게는 짜증나는 하루로 남는다
일도 복이 되는가 싶다가도 소중함을 모르는 배부른 소리일수밖에 없는 현실속의 한 사람이되어 본다 본의아니게
일이라는 이름의 복이 터질정도로 넘치는 날의 줄임말이다. 대걔 복이라는 것은 좋은, 좋을 것만 같은 그런 것을 지칭할텐데 어째서 일이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붙은 것일까(댓가를 위한 노동이고 흥미나 재미를 위한 노동이 지극히 적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훨씬 크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스스로 일복이 터졌다고 하는 사람은 그 일을 즐기는 사람일까, 단지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위한 자기방어일까.
아마 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실제로는 스스로에게 일이 많다고 생각하지않을 것이다. 즐거운일은 아무리 많아도 질리지 않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즐겁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스스로를 일복터진사람으로 표현을 한다는 것은 부러움을 받고 싶거나 부러워해주었음을 표현하는 행동일 뿐인것이다
일복이라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뭍고 싶다
당신이 생각하는 일복이란 무엇인가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원하는 나 (0) | 2009.12.15 |
---|---|
텍스트큐브로 이사했습니다. (0) | 2009.12.07 |
나를 위한 직장 - 이기적인 직장 (0) | 2009.08.10 |
만남이 주는 신뢰 (0) | 2009.08.10 |
적어도 정직은 했어야 했습니다. (0) | 2009.07.23 |